보험 통한 리스크 관리, 소중한 자산 지키는 첫걸음

입력 2024-02-18 18:00   수정 2024-02-19 14:01

조불모석(朝不謀夕)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아침에 저녁 일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의미로 당장을 걱정할 뿐 앞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자산 관리도 비슷하다. 자산 관리의 기본은 예측 불가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위험(리스크) 관리에서 시작한다.

리스크는 발생 빈도와 손실 규모에 따라 관리할 수 있다. 발생 빈도가 잦고 손실 규모도 큰 경우 가장 좋은 리스크 관리 방법은 선제적 예방이다. 예를 들어 폭설로 인해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면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다음으로 발생 빈도는 높지만 경제적 손실 규모는 작은 경우 개인이나 조직 스스로 손실을 부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마지막으로 발생 빈도는 낮지만 발생 시 큰 비용을 치러야 하는 경우 ‘외부 전가’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 자동차 사고나 암 발병 등이 이에 해당한다. 즉 개인의 위험을 외부로 전가하는 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다양한 보험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전세사기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남겨질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종신보험을 든다. 이렇듯 보험을 이해하고 잘 활용한다면 나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보험은 대부분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긴 호흡을 갖고 가입·유지해야 한다. 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가입이 망설여진다면 월 보험료를 낮추는 대신 해약환급금을 줄이는 상품을 고려해볼 만하다. 경제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을 하고, 은퇴 후에는 사망보장금을 줄여 간병비나 노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도 나오고 있어 상품별 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같은 상품은 납부한 금액을 보장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리스크마저 상쇄한다.

리스크는 예상할 수 있는 범위와 예측 불가능한 위기가 공존하기 마련이다. 행복한 삶을 다시금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위기 발생 시점을 예측하지 못한다면 언제 발생하더라도 대비할 수 있도록 예방하는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민웅기 KB라이프생명 STAR 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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